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깁니다. 그러나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입니다. 통증은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발생합니다.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됩니다. 수포가 사라진 후 농포, 가피가 형성되며, 점차 사라집니다.
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이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심한 경우,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4. 대상포진의 진단
대상포진은 피부 병변의 모양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대상포진의 수포는 신경을 따라 무리를 지어 특징적(발진, 수포, 농포, 가피의 여러 단계가 산재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형적인 피부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대상포진이 있기 때문에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 분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대상포진의 치료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진통제의 종류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선택합니다.
6. 대상포진의 경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병변이 치료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오면서 신경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수개월 정도 지속되지만, 심한 경우 수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노인에게 잘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초기에 약을 사용하면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을 투여하면 이러한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빈도가 낮아집니다.
다른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내부 장기로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수두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7. 대상포진의 주의사항
수포 부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되면 치료가 지연됩니다. 통증이 지속되며 붉은 기운이 증가하거나 다시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8. 구순포진과의 연관성
아래 사진이 구순포진이며 대상포진과 구순포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면역력이 저하 됐을때 구순포진이 생기는 건 맞습니다. 그러므로 대상포진에 걸렸다는것 자체가 면역력이 저하된것이니 그만큼 구순포진에 걸릴 가능성도 높은것이죠.
9. 대상포진의 전염성
수두보다 약하긴 하지만 대상포진은 발진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수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엄마가 아이에게 옮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환자의 물집이 터진 진물에 접촉을 하거나 공기중으로도 전염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포가 가라앉고 딱지가 앉았다면 전염성은 약해 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접촉을 했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은 아니니 혹시 접촉하신 경우에는 청결하게 손을 씼으셔야합니다.
또 주로 전염은 주로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면연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령층에 전염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