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말은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많아 헷갈리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이런 단어를 잘못 사용하면 의도와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주 헷갈리는 단어들을 몇 가지로 나누어 알아보고,
각각의 차이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목차
단어 예문
1. 어떻게 vs 어떡해
어떻게 어떡해 차이
"어떻게"는 방법을 묻거나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줄임말로 감탄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어떡해: "어떡해! 너무 귀여워!"
이 둘은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와 문맥에서의 용도가 다릅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2. 맞히다 vs 맞추다
- 맞히다: 문제의 정답을 고르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예: "수수께끼를 맞히다."
- 맞추다: 비교하거나 조화를 이루게 하다.
예: "퍼즐 조각을 맞추다."
"맞히다"는 주로 문제에 대한 정답을 말하는 데 쓰이고, "맞추다"는 둘 이상의 것을 조화롭게 연결하거나 조정을 뜻합니다.
3. 가르치다 vs 가리키다
- 가르치다: 지식을 전달하거나 교육하다.
예: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다."
- 가리키다: 손가락이나 사물을 이용해 특정 방향이나 대상을 지목하다.
예: "지도를 보며 목적지를 가리키다."
둘 다 발음이 유사하지만 쓰임새는 완전히 다릅니다.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낳다 vs 낫다
- 낳다: 출산하다, 또는 결과를 만들어내다.
예: "그녀는 세 아이를 낳았다."
- 낫다: 병이 나아지는 상태를 말하거나, 비교하여 더 나음을 의미.
예: "감기가 다 나았다."
예: "이 방법이 더 낫다."
문맥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있다 vs 잇다
- 있다: 존재하다, 또는 어떤 상태를 나타냄.
예: "나는 지금 집에 있다."
- 잇다: 끊어진 것을 연결하다.
예: "끊어진 실을 잇다."
둘 다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철자에 특히 유의하세요.
6. 돼 vs 되
- 돼: "되다"의 줄임말로, 주로 구어체에서 쓰입니다.
예: "그렇게 하면 돼."
- 되: 기본형으로 문어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예: "그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줄임말과 기본형을 상황에 맞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7. 부치다 vs 붙이다
- 부치다: 보내거나 전달하다, 또는 힘을 가하다.
예: "편지를 부치다."
예: "부채를 부치다."
- 붙이다: 달라붙게 하거나 추가하다.
예: "벽에 포스터를 붙이다."
8. 되 vs 돼
'되'와 '돼'가 들어갈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본다.
'하'가 어울리면 '되'가 '해'어울리면'돼'
9. 만 vs 많않
문장에서 '안', '않'을 빼도
말이 되면 '안'을, 말이 안되면 '않'을
10. ~데 vs~대
데'는 경험한 것에 대해 말할 때,
'대'는 다른사람이 말한 것을 전달할 때
11. 있다가 vs 이따가
'있다가'는 공간에서 '머물다가'
'이따가'는 시간 상 '조금 후에'
12. 몇밀 vs 며칠
'며칠'이 맞는 표현
13. 왠만하면 vs 웬만하면
'웬만하면’이 맞는 표현으로
'왠'이라는 표현은 '왠지'를 사용할 때 쓰임
14. -데 vs -대
'一데' : 과거에 경험한 내용임을 표시함. (예) 사람이 참 많이 왔데.
'-대' : 남의 말을 전달함. '-다(고) 해'의 준말 (예) 철수가 결혼한대.
15. -로서 vs -로써
-(으)로서 : 지위, 신분, 자격을 나타냄. (예)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
-(으)로써 : ~을 가지고 (예) 닭으로써 꿩을 대신했다.
16. 체 vs 채
체 : '척하다', '듯하다'와 같은 보조 용언 (예) 그는 나를 보고도 못 본 체했다.
채 :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를 뜻함. (예) 불을 켠 채로 잠을 잤다.
17. 났다 vs 낫다 vs 낳다
낫다 : 병이 낫다/다른 것보다 좋거나 앞서다.
났다 : 불이 났다. / 병이 났다
낳다 : 아이를 낳다 (출산)
18. 걷잡다 vs 겉잡다
걷잡다 : (잘못 치닫거나 기우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바로잡다.
겉잡다 : 대강 어림잡다. ex) 겉잡아 두 말은 되겠다.
19. 너머 vs 넘어
너머 : 산, 고개 같은 높은 곳의 저 쪽(예)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기에
넘어 : 수량이나 정도가 한계를 지나다. ex) 가격이 만 원이 넘는다.
20. 그러므로 vs 그럼으로
그러므로 : 앞의 내용이 뒤에 오는 내용의 원인·전제·조건이 됨을
나타내는 접속 부사 ex) 그는 부지런하다. 그러므로 잘 산다.
그럼으로(써) : 그렇게 하는 것으로
ex) 그는 열심히 공부한다. 그럼으로(써) 은혜에 보답한다.)
21. 닫히다 vs 닫치다
닫히다 : '닫다'의 피동 ex) 바람에 문이 닫히다.
닫치다 : 문이나 창 따위를 힘주어 닫다.
잘틀리는 맞춤법 모음
틀린 단어 | 맞는 단어 |
안되 어의없다 금새 왠만하면 왠 떡이야 어따 대고 할께요 않되나요 바램 잠궜다 오랫만에 역활 나중에 뵈요 건들이다 애띠다 설겆이 일일히 어떻해 문안하다 설레임 내 꺼 몇일, 몇 일 |
안돼 어이없다 금세 웬만하면 웬 떡이야 얻다 대고 할게요 안되나요 바람 잠갔다 오랜만에 역할 나중에 봬요 건드리다 앳되다 설거지 일일이 어떡해/어떻게 해 무난하다 설렘 내 거 며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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