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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문장」(2) - 서평_가나가와아키노리 / 목적에 맞는 글쓰기가 필요하다.

by 세재돌 2024. 1. 21.

마케터의 문장 - 가나가와 아키노리 - 서평

'글을 쓸 때 어떤걸 제일 유념하시나요?'
 
 「마케터의 문장」(1) 서평에서 언급했었지만 초보자인 전 무턱대고 글을 쓰기 일수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그래도 지금은 몇번의 퇴고를 거친덕에 그나마 읽을 만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자)
 
 글을 쓸 때 어떤걸 제일 유념하는지 질문을 한 이유는  「마케터의 문장」의 3,4,5장에서는 앞선 1,2 장 보다 적용하면 좋은 스킬들을 알려주는데 추후 글을 쓸 때 유념하고 쓰면 마케터들이 주로 쓰는 효과들을 여러분의 글에 적용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마케터의 문장3, 4, 5장에서 알게될 스킬들은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거 아냐?', '이것도 스킬이라고?' 느낄 수 있는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조금만 생각하고 글을 쓴다면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는 요소들이였으나, 정작 '내가 써왔던 글들에 이 스킬들을 적용했나?' 돌이켜봤더니 적용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스킬을 '몰라서'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단순 귀찮음'이었습니다..
 
 어떤 책이던 간에 책을 읽었다면 좋은 내용들은 이해만 하지 않고, 자기 삶에 적용해야 남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이제  마케터의 문장 3, 4, 5장에 나오는 스킬들을 같이 보시고 여러분들이 작성할 '글 또는 문장'에 적용시켜서 마케팅 효과가 더 큰 글을 같이 써 나가면 좋겠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고 이제 3장(중급편)부터 인상 깊었던 구절 혹은 스킬을 적어보고 그에 따라 느낀 점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마케터의 문장 목차-
1장. '마케터의 문장'을 당신의 스펙으로 만드는 법
2장. "마케팅 글쓰기는 처음인가요?"_초급편: 전해지는 문장 쓰기
3장.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면"_중급편(1): 공감받는 문장 쓰기
4장. "자신감이 붙은 당신에게"_중급편(2): 흥미를 끄는 문장 쓰기
5장. "내가 쓰는 글은 저절로 돈이 된다"_고급편: 행동하게 만드는 문장 쓰기
 
-Chapter. 03 中-
" '나는'을 '당신은'으로 바꿔본다." - 주어를 상대방으로만 바꿔도 상대방은 글의 주인공이 된다.
"나도 예전에는... 글쓴이가 먼저 다가서고 맞추는 노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자.
"독자를 상상하면서 글을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 예상독자 설정
"초기 기획서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누구에게 무엇을 전할 것인가?'이다" - 예상독자 설정
"예상 독자를 최대한 자세하게 떠올리는 것이다."
"해당 타깃을 조사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사람은 결국 사람을 좋아한다.' 공감이 키워드인 이 시대에... 이말을 꼭 의식했으면 좋겠다."
 
 3장에서는 예상독자를 설정하고 이 예상독자를 타겟팅하여 글을 써야한다가 주요내용입니다. 타겟을 설정하게되면 타겟의 입장에서 글을 쓸 가능성이 높아지게되고 이는 결국 타겟팅이 된 독자의 공감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책의 저자는 또 '공감'을 핵심 키워드로 보고있습니다. 글쓴이와 독자의 사이가 문장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이 문장으로 인해 '공감'이 생기면 문장(또는 상품) 자체의 팬이 아닌 글쓴이(또는 상품판매자)의 팬이되어 일종의 '유대감'이 생기고 이는 결국 팬심을 바탕으로한 마케팅으로 이어져 조금 더 지속적인 마케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 믿고 사는 애플제품, 상품에 대한 팬심이 아닌 브랜드에 대한 팬심 사례)
 
 책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 중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과거 에피소드 이야기 하는것을 꼽는데, 가령 음식점 주인이 블로그에서 "젊을 때 화려한 프랑스 요리를 동경해 유럽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여행하다 방문한 어떤 민박집에서 나온 된장국을 한 입 먹은 후, 요리사로서의 철학이 바뀌었습니다. 그때부터 국물의 세계를 파헤치고 싶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독자가 보게되면 "국물요리를 열심히 연구했으니 정말 맛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공감으로서 팬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Chapter. 04_흥미를 끄는 문장 쓰기中-
"스테이크를 팔지말고, '지글지글' 소리를 팔아라"
"문장 곳곳에 오감을 자극하는 말을 넣는다, '상상해보세요'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뇌의 시각화를 부탁하는 문구이며 매우 효과적이다.."
"인상적인 사례를 제목으로 사용한다"_「대나무장대 장수는 왜 망하지 않을까?」
"화제성 있는 말을 사용한다"_「 OO의 꾸안꾸 스타일 집중 탐구」  
"구체적인 숫자를 넣는다"_「매출이 3배가 되는 최신 광고 전략」
"쉽고 간단한 점을 어필한다."_「세 끼만 먹어도 날씬해진다」, 「3분만 감으면 끝」, 「30일만에 완성」
"의문형으로 만든다"_「왜 일류인 사람들은 문장을 잘 쓸까?」
"비교형으로 만든다"_「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의외성을 만든다."_「미움받을 용기」
"대화체로 쓴다."_「정의란 무엇인가」 , 「자네, 일은 재미있나?」
"읽는 사람의 성향과 니즈에 맞춰 글의 순서를 정한다."_타겟을 분석하여 글을 배치하는것도 중요하다!
"좋은 문장은 상대가 읽고 싶은 문장이다."
 
 4장에서 저자는 '3초 안에 흥미를 끌지 못하면 끝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흥미를 끄는 방법으로는 제목에 특징을 부여하거나, 내용에 높낮이를 주는 방법, 또 오감을 자극하는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는 방법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추천한 방법 중 제가 손쉽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숫자 또는 수치'의 사용을 통해 이목을 이끄는 방법과 '의성어, 의태어 등을 사용해 문장의 시각화'라고합니다. '유튜브의 쇼츠'나 '인스타그램의 릴스' 처럼 숏폼영상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순간적으로 이목을 끄는 영상은 영상 내  ‘글자’ 보다는 '숫자'를 활용한 게시물이고, 이렇게 영상으로 된 컨텐츠를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건 영상은 이미 시각화 된 자료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흥미를 쉽게 끌수 있는 문장으로는 ‘글자’보다는 ‘숫자’ 그리고 쉽게 시각화가 될 수있는 표현들로 구성된 문장이고, 이런 문장들로 임팩트를 줘야 정보 전달 또는 마케팅의 효과가 오래남게 되는 법이죠.
 
-Chapter. 05_행동하게 만드는 문장 쓰기中-
"광고문구를 통해 구매자의 마음을 얼마나 동요시킬 수 있느냐_기능적 이익, 정서적 이익, 자기표현 이익"
"why와 what에 80%를 할애하라"_왜 무엇을 80%나 필요로 한지
"'사용자 의견', '제 3자에 의한 보증', '숫자와 데이터'"
"고수의 문장을 흉내 낸다"
 
 5장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를 해주는 내용들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스킬 중 괜찮았던 내용들을 소개 하겠으며, 나머지 방법들은 문장 보다는 대면 영업등의 방법에 더 적용하기 쉬울거라 판단해 제외 하였습니다. 고급편인 만큼 문장에 쉽게 적용시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광고문구를 통해 구매자의 마음을 얼마나 동요시킬 수 있느냐_기능적 이익, 정서적 이익, 자기표현 이익"
 문구를 보고 구매를 고민할때 '기능적/정서적/자기표현 이익'을 내비쳐야 구매자들의 마음을 동요시킬 수 있다고합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하므로서 긍정적 감정'을 얻는 '정서적 이익'과 '물건을 구매하면 내가 어떤 이미지로 비춰질까? 멋진 남성이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자기표현 이익'을 강조합니다.
 
 예를들어 시계를 판매하는 광고문구라면 '이 시계를 착용하므로서 성공한 남자로 보일 수 있습니다.' 라는 자기표현의 이익을 강조하는 문구 또는 표현이 포함되어야 하고, 물건을 구매하게되므로서 얻을 수 있는 기쁨 등 감정적 이익, 우월감 등을 잘 표현해서 구매자가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인 해야한다는 거죠
 
"why와 what에 80%를 할애하라"_왜 무엇을 필요로 한지(Needs 환기)"
 또 Why와 What에 할애하라고 합니다. 즉, 상대방이 이 상품을 왜 필요로 하는지를 환기시켜주라는 겁니다. 상품을 구매하는 일반적인 이유는 '필요해서' 즉, '니즈'가 있어야 상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교체주기가 되면 바꿔주는 소모품과는 달리, 시계 등과 같은 상품들은 그렇지 않기에 광고를 할 때 왜(why) 소비자들이 이 물건이 필요한지 니즈를 느끼게 만들어야 광고 효과가 큰법이죠. 그래서 저자는 당신이 왜(why) 필요하고 무엇을(what) 필요로 한지 그래서 어떻게(how=물건)해소하라고 하는지 느끼게 해주라고 합니다. 
 
"'사용자 의견', '제 3자에 의한 보증', '숫자와 데이터'"
 요즘 시대의 마케팅에서 리뷰작업은 필수입니다. 의, 식, 주 모든 종류의 재화를 판매할 때 구매자들은 검색을 통해 후기/평점/리뷰 등을 보고 구매 결정을 합니다. 온라인쇼핑이 주를 이루고 또 검색체계에 쉽게 접근가능하므로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의 리뷰, 평점, 후기 등을 찾아보고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관련한 일화로 다음을 보시면 [댄 케네디라는 미국의 유명한 마케터가 랜딩페이지를 통해 물건을 팔려고 했습니다. 처음엔 물건에 관해 장점, 이익, Q&A등 본인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말을 다 썼지만 전혀 팔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고객 의견'을 넣으니 매출이 배가 되었고, '고객 의견'으로만 채우니 매출이 급등했다고 합니다.]_사용자 의견의 예시
 
 또, 두가지 문장을 비교해 보십시오 ['오늘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결정된다' 라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 VS
[마하트마 간디 역시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마하트마 간디라는 제3자가 보증해주니 문장의 무게에서 차이가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통해 요즘시대의 마케팅에서 "'사용자 의견', '제 3자에 의한 보증', '숫자와 데이터'"를 통한 마케팅은 필수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수의 문장을 흉내 낸다"
  빨리 배우고싶다면 고수의 문하생으로 들어간느게 최우선이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니 저자는 흉내를 내면 된다고 말합니다. 또 글을 쓰면서 '독자가 무엇을 느낄까' 를 생각하고 다음 네가지를 유념하라고 합니다. [제목을 붙이는 법 / 이야기의 순서 / 완급조절 또는 높낮이를 두는 방법 /  사용 사례]. 특히 어떤문장을 읽고 감정의 변화가 생겼다면 반드시 문장의 어느부분이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라고 말합니다.
 
이상 「마케터의 문장」 리뷰였습니다. (1)과 (2) 두편으로 나누어 서평을 쓰면서 책을 리뷰해보니 가장 좋은 글쓰기는 예상독자를 특정하고 계속 되는 퇴고에서 비록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제목짓기나 문장의 이미지화 등 특정한 스킬을 조금 가미해주면 '읽을 만한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