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일상 생활에서 글을 쓸 일이 많으십니까?'
우리들은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글 즉, 문장'으로 소통을 하고 회사 내부 또는 협력업체와 주고 받는 공문, 보고서, 사업계획서 등에서 또한 '글 즉, 문장'으로 의사를 전달 하고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세상은 생각보다 문장력 발휘가 필요한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도 '에이 내가 글을 쓸 일이 뭐가 있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 제가 의도했던 바와는 다르게 제가쓴 이메일이 오해를 불러와서 난감했던 일이 스쳐지나가면서 정말로 '문장'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상생활 사소한 곳에서 까지 사용되는 '문장'의 힘은 강하고 이 힘을 연마하면 더 큰 보답이 금전적으로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저자가 말하는 문장의 힘을 길러보기위해 현 게시물을 통해 문장쓰기를 첫 실천을 할 예정입니다. (여태 살아오면서 심혈을 기울여 썼던 글이라고는 자소서나 연애편지 정도이지만요.)
말이 샜는데 책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마케터의 문장」은 글쓰기 스킬을 가미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됩니다.
해당책은 아래와 같은 목차로 큰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1장. '마케터의 문장'을 당신의 스펙으로 만드는 법
2장. "마케팅 글쓰기는 처음인가요?"_초급편: 전해지는 문장 쓰기
3장.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면"_중급편(1): 공감받는 문장 쓰기
4장. "자신감이 붙은 당신에게"_중급편(2): 흥미를 끄는 문장 쓰기
5장. "내가 쓰는 글은 저절로 돈이 된다"_고급편: 행동하게 만드는 문장 쓰기
책의 초반에서는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 등을 언급하면서 얼핏보면 글쓰기와 연관이 없어보이는 개념도 설명을 하고, 문장력을 키우므로서 삶의 전반(ex. 대인관계, 자기 사업, 직장 생활 등)에서의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글쓰기 스킬에 대한 팁을 주는 파트(3, 4, 5장)보다는 책의 초반(1, 2장)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글쓰기 초보자의 입장에서 유념하고 글을 쓰면 보다 기본기가 충실한 글쓰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 파트(1, 2장)였습니다.
이제 1,2장의 내용 중 중요하고 팁이 될것 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글로 좀 옮겨볼까 합니다.
-Chapter. 01 中-
"현시점에서 셀프브랜딩을 의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시작하자...브랜드를 구축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문장쓰기 기술을 익혀야 한다. 우리는 이미 '회사 의존 시대'에서 '개인 서바이벌 시대'로 들어섰다."
"셀프 브랜딩 환경은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우리가 행동으로 옮길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책의 첫 챕터에서 쓰여져 있는 글귀들인데 순간 '자기계발서를 인가?'라는 착각이 들었었고 동시에 이 책의 부제「글쓰기 스킬로 연수입 10배 올린 어느 현직 마케터의 실전 테크닉」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 '셀프 브랜딩'이라는 개념이 일본에서 또한 핫 한 개념이구나를 생각하게 했습니다.(저자는 일본사람)
-Chapter. 01 中-
"키워드는 '공감'이며...공감이라는 감정을 이끌어내려면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확실히 전할 수 있어야 한다."
"문장쓰기 기술만큼 즉효성이 있고, 응용범위가 넓으며 시간이나 노력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스킬은 없다."
"문장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자기만족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마케팅 관점의 글쓰기"
"상대를 위한 글을 쓰는데 익숙해지면 뜻하지 않은 발전을 경험한다."
"읽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면서 쓰는 것이 기본이다."
"이 문장을 접할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해볼 것"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어느 정도 문장 쓰기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단련하는 것이다."
이상 1장에서 마음에 드는 글귀들입니다. 읽어보시면 저자는 문장을 쓸때 그 목적과 문장을 접할 사람의 입장에서 문장을 쓸것을 계속 강조를 합니다. 저도 이 챕터를 읽으면서 제 의사를 남에게 문장 또는 말로 전달을 했었을때 문제없이 의사소통이 잘 됐었는지? 회사에서 보고서 등을 작성했을때 보고서를 접한 사람이 별도의 부연설명 없이 보고서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작성했는지?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막상 돌아보니 별 고민없이 의사를 전달하고 문장을 쓴덕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적이 꽤 있었던것 같아 조금 부끄러웠었습니다.
이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의사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히 하고 있었으니 변하겠죠!(실제로도 책을 읽고 나서 제 일상생활 속 무의식적으로 의사를 전달 시 제가 더 신경써서 의사소통을 하려는 경향이 있어 놀라웠습니다.)
2장부터는 글쓰기에서 필요한 스킬을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Chapter. 02 中-
"가장 좋은 문장은...상대가 읽고 싶어하는 문장이다"
"첫 번째 문장의 목적은 두 번째 문장을 읽게하는 것, 두 번째 문장의 목적은 세 번째 문장을 읽게하는 것이다.(조셉 슈거맨)"
"과연 이 문장을 계속 읽고싶어 할까 하고 자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난해한 내용을 어려운 말로 전달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정말 어려운 일은 메시지의 질은 유지한 채 간단한 말로 바꾸는 것이다."
"쉽게 쓰는 것은 다음 세가지를 기억...1)누가 읽을지 생각 2)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 선택 3)외래어를 우리말로 변환
"1기사 1메시지, 메시지를 하나 정한 후 반복, 반복, 반복하자"
"확실히 꽂히는 4가지 테크닉 1)괄호나 따옴표 강조 2)표현을 한 번더 바꿔 요약_말하자면, 즉, 바꾸어 말하자면 3)문장 전체의 공백 늘리기 4)항목별로 나누기"
"문장의 질은 '퇴고'로 정해진다._퇴고 요령 1)교정자의 시잠에서 읽는다. 2)독자의 시점에서 읽는다. 3)환경을 바꾸어 읽는다.(환경은 시간, 장소 등)"
2장 부터는 문장쓰기 스킬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내용들이자 초보 입장에서 유용한 글쓰기 관련 내용들을 전달하는데 2장의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한 내용은 "문장의 질은 '퇴고'로 정해진다." 입니다. 가장 중요한 스킬이자 반드시 유념해야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에서 제가 심혈을 기울여 글을 써본적이라고는 자소서와 연애편지 이 두가지라고 언급했었습니다. 작성할 당시에는 제게 퇴고라는 개념조차 없었지만 합격을 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에 여러번 퇴고를 했습니다. 자소서는 시간이 있을 때 마다 퇴고를 했는데 그 결과 서류합격률은 100%였고, 연애 또한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물론 연애편지때문 '만'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퇴고의 중요성 뿐 아니라 마케팅의 관점에서도 설명이 담겨있는데, 책의 저자는 읽고 싶게 만드는 글을 쓰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이던 제품의 판매를 위한 글(광고)이 던 간에 필수적으로 문장을 접할수 밖에 없고, 첫 문장을 읽었을때 다음 문장을 읽고싶어져야 마케팅의 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거죠.
그래서 저자는 마케터라면 상대가 문장을 접하는 순간 '다음 문장도 읽고 싶다' 혹은 '저절로 읽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을 들게하는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